정치
범여권 난립...21명 잇단 출사표
입력 2007-08-24 05:00  | 수정 2007-08-24 08:38
범여권은 21명의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며 난립 양상을 보였습니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도 정치 참여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범여권 대선판도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문국현 / 유한킴벌리 사장
-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재창조하겠습니다. 사람이 희망이고, 사람이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문국현 사장이 마침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 사장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서 젊은이의 꿈을 빼앗는 사회는 희망이 없다며, 경제패러다임과 사회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선발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선거대책본부 첫 회의를 주재하며 대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 "부패한 낡은 세력으로는 우리나라 선진국 만들수 없다. 아날로그식 낡은 사고 방식과 낡은 경제로는 우리나라 앞선 나라 만들수 없다."

정동영 전 장관은 10년 민주정부의 정통성이 자신에게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해찬 전 총리는 환매조건부 반값 아파트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민주당에서는 장상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의원이 각각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신당 경선이 초반부터 경선규칙을 둘러싼 샅바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과 독자후보들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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