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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담 증세, 갑작스러운 통증에 박희수에게 마운드 넘겨
입력 2015-08-25 21:42 
김광현 담 증세 사진=MK스포츠
김광현 담 증세, 갑작스러운 통증에 박희수에게 마운드 넘겨

[김조근 기자] SK와이번스의 투수 김광현이 담 증세를 보였다.

김용희 SK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투수 교체를 요구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한테 담 증세(근육통)가 와서 던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날 아침 일어난 직후부터 왼쪽 견갑골(어깨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팔꿈치 등 민감한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말에는 정상적으로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을 대신해 박희수가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SK는 KIA에 선발 교체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KIA가 이를 받아들였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해 191경기를 치른 박희수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게 됐다.

김광현 담 증세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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