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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이대호 세 번째 타석도 범타 처리
입력 2015-08-25 19:53 
25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의 경기, 4회말 1사 1루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파울타격을 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를 확실히 막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지바롯데와 2015 일본프로야구 경기를 갖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71승3무34패로 퍼시픽리그 1위, 지바롯데는 52승1무55패로 4위에 올라 있다.25일 경기에 이대호가 5번 지명 타자, 이대은이 선발 투수로 나섬에 따라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올 시즌 네 번 째 만남.
이날 경기 전까지 이대호는 이대은을 상대로 7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4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이대호는 148km짜리 초구 직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앞선 두 타석도 이대은이 웃었다. 이대호는 1-1로 맞선 4회 1사 1,2루 상황에서 이대은을 상대했다. 두 선수는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대은은 풀카운트에서 이대호가 커터를 연이어 파울로 연결하자 151km짜리 직구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를 이끌어냈다.

첫 번째 타석도 이대은의 승리였다. 이대은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를 상대했다.
이대은은 1볼에서 149km짜리 바깥쪽 직구로 스트라이크, 114km짜리 느린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119km짜리 변화구를 던져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2사 후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2볼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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