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합의 이혼…"부인 채무 마무리할 것"

【 앵커멘트 】
큰 빚을 진 부인과 갈등을 벌이던 방송인 김구라 씨가 결국 합의 이혼했습니다.
김 씨는 이혼은 하지만, 부인이 진 빚은 자신이 모두 다 책임을 지고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상파와 케이블 가릴 것 없이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방송인 김구라 씨.

방송을 통해서도 "부인이 큰 빚을 졌다"고 스스럼없이 밝히던 김 씨가 결국 부인과 이혼했습니다.

김 씨는 소속사를 통해 이혼 심경을 밝혔는데, "날 선 다툼이 계속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됐다"며,

"결국,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 하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혼을 하는 김 씨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부인이 진 수십 억원의 빚.

김 씨는 이혼을 하더라도 본인이 책임지고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소속사 관계자
- "남아 있는 채무는 다 갚겠다는 거예요. 지금 (김구라 씨가) 녹화 중이어서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요."

한편, 김 씨는 고등학생인 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자신과 지낼 예정이고, 언제든지 엄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