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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리스` `앤트맨`…기발한 아이디어 무장 외화가 몰려온다
입력 2015-08-25 1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이색적인 소재로 무장한 할리우드 영화가 9월 극장가를 달군다. 할리우드 대작 '셀프/리스', '앤트맨',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 그 주인공들이다. 관객들의 입맛을 고루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9월 10일 개봉하는 '셀프/리스'는 돈만 있으면 원하는 몸에 기억을 이식해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미래, 수술을 통해 새로운 몸을 갖게 된 뉴욕 최고의 재벌 데미안을 둘러싼 음모와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SF 액션 스릴러. '기억 이식'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본 적 있을 법한 '불멸의 삶', '타인의 삶'에 대한 소재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기억 이식'을 둘러싼 음모와 사건의 진상을 밝혀가는 과정의 화끈한 액션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까지 증폭시킨다. 라이언 레이놀즈, 벤 킹슬리, 매튜 구드 등 할리우드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호흡 또한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한다.
9월 3일 개봉하는 '앤트맨'은 번역하자면 개미인간이다. 딸을 사랑하는 생계형 도둑인 아버지가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수트를 접하면서 히어로로 재탄생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몸을 작게 줄여 공간을 민첩하게 이동하고, 개미떼를 조종하여 이끄는 등의 독특한 능력들을 발휘하여 다른 영웅들과는 차별화된 전투능력을 선보인다. 기발한 역발상의 '앤트맨'은 히어로는 거대하고 화려해야 한다는 기존의 발상을 뒤집고 히어로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폴 러드, 마이클 더글라스, 에반젤린 릴리 등이 출연한다.
9월17일 개봉하는 '메이즈 러너'의 후속작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전편에서 미로 탈출에 성공한 러너들이 미지의 조직에 얽히게 되면서 또 다시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다. 누군가의 음모로 제한적인 공간에 갇히게 된 이들의 생존기와 탈출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나간다는 흥미진진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와 한국계 배우 이기홍이 내달 1일 한국을 찾아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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