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北 준전시상태 해제 “방송 시설 철거는 없다”
입력 2015-08-25 17:40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北 준전시상태 해제 방송 시설 철거는 없다”

[차석근 기자] 南 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북과 접촉합의를 처음으로 이행했다.

북방부는 25일 남북한이 고위급접촉 합의에 따라 이날 낮 12시 부로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고 남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낮 12시 부로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다"며 "북한이 낮 12시 부로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기 때문에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합의는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방송 시설 철거는 합의 내용에 없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은 그대로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우리 군은 지난 4일 발생한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사건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이달 10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으며 북한군은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

南 확성기 방송 중단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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