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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유역비 진백림 온다…20살 BIFF 역대급 게스트
입력 2015-08-25 17:08  | 수정 2015-08-26 08: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역대급 게스트들이 올해로 스무돌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탕웨이 유역비 진백림 등 중화권 스타들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도 부산에 온다.
탕웨이는 아시아 영화의 창 ‘세 도시 이야기와 ‘화려한 샐러리맨으로 부산을 찾는다. 유역비는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 ‘야공작으로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설국열차로 친숙한 틸다 스윈튼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비거 스플래쉬로 초청받았다.
탕웨이는 지난 2012년 외국 배우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인연이 있다. 유역비는 송승헌과 열애 인정 후 국내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린다. 진백림은 최근 하지원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허우샤오시엔·지아장커·아피찻퐁 위라세타쿤·조니 토·에릭 쿠·가와세 나오미·고레에다 히로카즈·라브 디아즈·왕빙, 바흐만 고바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도 대거 부산에 뜬다.
개막작으로 인도 영화 ‘주바안이, 폐막작으로는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주바안(Zubaan)은 인도에서 독립영화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모제스 싱의 데뷔작이다. 펀잡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성공을 꿈꾸며 대도시로 온 청년 딜세르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산이 울다는 여류작가 거쉬핑의 2005년 노신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자신이 설치한 폭약 폭발 사고로 숨진 남자의 아내를 돌보게 된 마을 청년을 중심으로 한 사랑과 질투의 이야기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를 초청돼 부산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국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94편과 자국 외 처음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각각 포함됐다.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시대 거장감독들의 신작 6편을 만날 수 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32개국 52편의 작품이 초청된 ‘아시아 영화의 창이 구성됐다.
또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부문에는 이승원 감독의 데뷔작 ‘소통과 거짓말을 비롯해 10개국에서 8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뉴 커런츠상의 심사위원은 한국의 김태용 감독, 대만에서 배우를 겸하고 있는 실비아 창 감독, 인도의 아누락 카시압 감독, 독일의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 미국의 영화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와이드 앵글상의 심사위원 중 다큐멘터리 부문의 ‘비프메세나상은 한국의 김동령 감독, 폴란드의 아르투르 립하르트 플래닛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중국의 두 하이빙 감독이다. 단편영화에 주어지는 ‘선재상은 한국의 김호정 감독, 일본의 스와 노부히로 감독, 미국의 클로데트 갓프리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프로그래머가 선정됐다.  
한국영화의 뿌리와 걸작을 접할 수 있는 ‘한국영화 회고전과 ‘한국영화의 오늘은 1960년대의 영화부터 최신 개봉작까지 파노라마처럼 만나볼 수 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등 우수작 50편을 접할 수 있는 ‘월드 시네마, 전 대륙에서 온 신인 감독들의 작품 30편을 만날 수 있는 ‘플래시 포워드에는 비아시권 거장들의 영화들이 모였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100을 통해 아시아 영화의 역사와 미학을 조망하는 113편의 영화가 리스트에 올랐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개최된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도 눈여겨볼만 하다.
주요행사로는 핸드프린팅, 마스터클래스, 오픈토크, 아주담담, 야외무대 인사, 시네마투게더 등 관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픈 시네마를 통해 야외상영의 낭만을 즐길 수도 있다. 심야에 호러를 즐길 수 있는 ‘미드나잇 패션에는 ‘식스 센스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신작 ‘더 비지트를 들고 관객들을 찾아간다.
강수연 부산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산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성지”라면서 지난 20년을 함께 해온 아시아 거장 감독은 물론 미래를 같이할 신인 감독도 대거 참가해 영화제를 빛낼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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