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려대 ‘스마트 양자통신 연구센터’ 개소
입력 2015-08-25 16:54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스마트양자통신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미래창조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대학 ICT 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자통신분야에 고려대의 스마트 양자통신 연구센터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양자통신은 양자역학에 근거한 새로운 통신방식으로 도청에 의한 정보손실이 원천적으로 방지되는 기술로 알려졌다.
최근 보안 관련 피해 유형이 늘어나고 국내외 보안 시장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국방 및 행정 분야에서 금융 등 민간통신 분야까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지상 및 위성 양자통신 기술, 양자정보처리기술, 양자 암호 후처리 연구 등 6개 세부 과제에 연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를 주관으로 서울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가나다 순) 등 총 7개 대학 14명의 교수를 포함 85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게 된다.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산업체에서는 SK텔레콤, 노보네트웍스, 스트라스타, 플렉트론 등 4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참여한다.
앞으로 4년 동안 정부 및 민간 예산 35억2600만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양자통신 센터는 기술개발을 통해 양자통신 분야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참여대학 간의 학점교류 및 기업가정신 교육 등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갖춘 석박사급 양자통신 전문인력 약 5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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