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상 타결에 변희재 “北, 제대로 도발도 못하는 겁쟁이”

[차석근 기자] 변희재가 남북 협상 타결 및 북한 유감 표명에 입장을 밝혔다.

25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단 이번 사건으로 북한 주민들의 피를 뽑아 배를 채운 김정은 무리들은 전쟁은커녕 제대로 된 도발조차 할 수 없는 '웰빙' 겁쟁이들이란 사실이 드러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변희재 대표는 "이 합의가 널리 퍼지면서 앞으로 김정은이 대남 도발을 할 수단이 별로 없어 북한 정권 내부에서도 동요가 클 거라 본다. 오히려 북 강경파의 도발이 터져나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2일 오후부터 이날 0시55분까지 총 4일 간 남북 고위급이 접촉하며 극적으로 타결한 가운데 6개항으로 이뤄진 남북 공동합의문이 발표됐다. 북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으며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했다.

남북 협상 타결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