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 아니면 영화 안 하겠다고 했다”
입력 2015-08-25 16:19  | 수정 2015-08-26 16:38

‘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
영화 ‘서부전선 설경구가 여진구 아니면 영화 안 하겠다고 했다”며 여진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 제작발표회에는 천성일 감독, 배우 설경구과 여진구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자리에서 여진구는 설경구 선배님은 정말 대단하신 선배인데 처음 현장에서 만났을 때 이미 ‘남복 역할이 되셔서 사투리를 쓰며 맞아주시더라”며 큰 형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이에 설경구는 난 아버지뻘이다”고 정정했고, 극 중 여진구가 설경구에 반말을 하는 것에 대해 자식뻘에 이렇게 욕 먹긴 처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경구는 내가 여진구 아니면 안 하겠다고 했다. 여진구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그게 내 조건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18세 어린 소년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 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충무로 차세대 스타 여진구의 만남으로 올 추석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서부전선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부전선, 여진구 기대된다” 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 구구커플이다” 서부전선, 남남커플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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