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상 타결에 美워싱턴포스트…"한국의 승리(a win for Seoul)"
나흘에 걸친 남북 고위급 회담이 25일 새벽 극적 타결된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이에 대해 "한국의 승리"(a win for Seoul)로 보인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극적 타결 되자 "남북 양측이 한반도에서의 대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북한은 목함지뢰 공격을 포함한 최근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남북 협상에서는 북한이 양보했다면서 대북 확성기가 미치는 파장이 북한 정권의 입장에서 얼마나 큰지를 반영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이달 초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일으킨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해 남측이 원하는 사죄를 확실히 얻지는 못했지만, 김정은 정권이 더 이상 도발하지 않고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나흘에 걸친 남북 고위급 회담이 25일 새벽 극적 타결된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이에 대해 "한국의 승리"(a win for Seoul)로 보인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극적 타결 되자 "남북 양측이 한반도에서의 대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북한은 목함지뢰 공격을 포함한 최근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남북 협상에서는 북한이 양보했다면서 대북 확성기가 미치는 파장이 북한 정권의 입장에서 얼마나 큰지를 반영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이달 초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일으킨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해 남측이 원하는 사죄를 확실히 얻지는 못했지만, 김정은 정권이 더 이상 도발하지 않고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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