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장균 떡 제조·유통 신고자에 포상금 500만원
입력 2015-08-25 10:34 

경찰이 대장균 떡을 대량 제조해 유통한 송학식품 사건 신고자에게 역대 최고액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신고자인 A씨에게 신고보상금 5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경찰이 지급한 신고보상금은 부정불량식품과 관련해 경찰이 지급한 신고보상금 가운데 최고액이다.
경찰은 500만 원으로 되어 있는 부정불량식품 관련 최고 신고보상금을 최고 5000만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은수 인천중부서장은 A씨에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용기를 내 제보한 것에 대해 국민 한 사람으로서 존경한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찰은 송학식품이 대장균 등이 다량 검출된 떡류 180억 원 어치를 전국 마트, 재래시장 등에 제조·판매한 혐의로 대표이사 등 13명을 입건해 전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