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3구 재건축시장에 10년래 최대량 쏟아져
입력 2015-08-25 09:16 

올 하반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1만가구 이상의 재건축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 2005년 2만1422가구가 공급된 이래 10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강남권에 공급되는 재건축 분양 물량은 총 9곳, 1만3642가구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6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의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재건축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었기 때문이다.
재건축 전문가는 저금리 기조와 전셋값 급등,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중단됐던 재건축사업장이 기지개를 켰다”라며 여기에 오는 2017년까지 신규 신도시 공급이 없는데다 기존 신도시들도 분양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건설사들이재건축 사업으로 눈을 돌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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