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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워싱턴, 오클랜드 3루코치 임명...갈레고는 해임
입력 2015-08-25 03:27 
지난 5월 오클랜드 수비 인스트럭터로 합류했던 론 워싱턴이 팀의 3루코치가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론 워싱턴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3루코치로 승격됐다.
오클랜드 구단은 25일(한국시간) 워싱턴을 팀의 새로운 3루코치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3루코치였던 마이크 갈레고는 해임했다.
워싱턴은 지난 1996년 오크랜드 코치진에 합류, 1997년부터 2006년까지 3루코치를 역임하며 팀의 내야 수비를 책임졌다. 에릭 차베스, 미겔 테하다 등 골드글러브급 내야수들을 배출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2011, 2012 2년 연속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며 감독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2014시즌 도중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2월 뉴올리언스대학 코치로 부임했던 그는 5월 오클랜드 수비 인스트럭터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이번 이동으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는 LA다저스에 이어 오클랜드까지 시즌 도중 3루코치를 교체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어슬레틱스 담당 기자 수잔 슬러서는 오클랜드가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9번의 홈 주루사를 당했다며 3루코치 교체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오프시즌 기간 진행했어야 할 이동”이라고 지적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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