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장진 감독의 대표작인 연극 ‘택시 드리벌이 1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장진 감독이 실제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를 모델로 팍팍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 소시민의 군상을 특유의 맛깔 난 대사로 코믹하고 리얼하게 담아내 호평 받았다.
강원도 화천에서 올라와 가진 거라곤 택시뿐인 39살 노총각 덕배. 고향에서 미래를 약속했던 첫사랑 화이의 죽음과 팍팍한 서울 살이로 하루하루를 그저 그렇게 보내고 있는 덕배는 어느 날 택시 안에서 의문의 핸드백을 발견하고 순수했던 과거로 돌아가는 희망을 다시 품게 된다.
2004년을 끝으로 11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로 부활,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되 2015년의 감성으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택시 드리벌 연습실 공개 간담회에서 김수로 프로듀서는 1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예전에는 무대가 허했다면 이번에는 서울을 다각도로 보여주기 위해 무대 디자이너와 공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프로듀서는 중극장, 대극장 연극을 부활시키고 싶었다. 중극장의 신호탄을 장진 감독의 작품으로 하고 싶다고 부탁했다”며 ‘택시 드리벌이 중극장 연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7년 첫 공연에서 신하균, 임원희가, 2000년에는 권해효가, 2004년에는 강성진이 주연을 맡은 ‘택시 드리벌은 2015년판에선 김민교, 박건형, 김도현이 주인공 덕배 역을 열연한다. 이밖에 덕배의 첫사랑 화이 역은 남보라가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택시 드리벌은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진 감독의 대표작인 연극 ‘택시 드리벌이 1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장진 감독이 실제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를 모델로 팍팍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 소시민의 군상을 특유의 맛깔 난 대사로 코믹하고 리얼하게 담아내 호평 받았다.
강원도 화천에서 올라와 가진 거라곤 택시뿐인 39살 노총각 덕배. 고향에서 미래를 약속했던 첫사랑 화이의 죽음과 팍팍한 서울 살이로 하루하루를 그저 그렇게 보내고 있는 덕배는 어느 날 택시 안에서 의문의 핸드백을 발견하고 순수했던 과거로 돌아가는 희망을 다시 품게 된다.
2004년을 끝으로 11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로 부활,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되 2015년의 감성으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택시 드리벌 연습실 공개 간담회에서 김수로 프로듀서는 1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예전에는 무대가 허했다면 이번에는 서울을 다각도로 보여주기 위해 무대 디자이너와 공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프로듀서는 중극장, 대극장 연극을 부활시키고 싶었다. 중극장의 신호탄을 장진 감독의 작품으로 하고 싶다고 부탁했다”며 ‘택시 드리벌이 중극장 연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7년 첫 공연에서 신하균, 임원희가, 2000년에는 권해효가, 2004년에는 강성진이 주연을 맡은 ‘택시 드리벌은 2015년판에선 김민교, 박건형, 김도현이 주인공 덕배 역을 열연한다. 이밖에 덕배의 첫사랑 화이 역은 남보라가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택시 드리벌은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