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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 데뷔 첫 15승 고지…NL 다승 공동 선두
입력 2015-08-24 10:25  | 수정 2015-08-24 10:4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마이클 와카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마이클 와카(24)가 데뷔 첫 한 시즌 15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와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10-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5승(4패)째를 달성한 와카는 제이크 아리에타(15승 6패·컵스)와 메디슨 범가너(15승 6패·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와카는 1회 4점의 득점 지원을 업고 삼자범퇴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와카는 2회 2사 1,2루에서 클린트 바메스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콜린 레아를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와카는 4회를 제외하고 6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 찬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범타유도 능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5-1로 앞선 6회 무사 2루에서 후속 3타자 연속 직선타로 잡아내는 행운도 따라왔다. 와카는 8-1로 앞선 7회 조나단 브록스톤에 공을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총 투구수 102개 중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시즌 17번째이자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 2013시즌(4승 1패) 데뷔한 와카는 3년 차 시즌 만에 첫 15승 고지에 올라 20승 도전도 노리게 됐다. 지난 시즌(5승 6패)은 부상으로 주춤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와카의 호투와 맹타를 휘두른 외야수 스티븐 피스코티(3안타 2홈런 5타점)의 활약에 10-3으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78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2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는 5경기 차.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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