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투수 이재학과 이태양이 8월 들어 상승곡선을 타면서 NC 다이노스의 마운드가 더 두터워지고 있다.
NC는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NC는 원정 6연전에서 우천 취소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로 장식해 5연승을 질주했다. 8월에만 16승3패로 승률(8할4푼2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는 마운드의 힘이 가장 크다. NC는 23일까지 팀 평균자책점 4.26으로 KBO리그에서 가장 짠물 투구를 펼치고 있다. 선발진(평균자책점 4.20)과 불펜진(평균자책점 4.32) 가릴 것 없이 평균자책점 1위다.
특히 올 시즌 꾸준하지 못했던 선발진이 이제야 정착하는 모습이다. NC는 전반기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4.35로 1위를 기록했지만 안정감에서는 불펜진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릭 해커와 손민한이 꾸준함을 과시했지만 나머지 투수들의 활약상이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NC 선발진의 8월은 거침없다. 8월에 거둔 16승 중 12승이 선발진에서 나왔다. 에릭 해커와 재크 스튜어트가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이재학과 이태양의 부활이 반갑다.
전반기에 부진했던 이재학은 이제야 정상 궤도를 타고 있다. 그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두 자릿 승수를 기록했지만 전반기는 부진의 연속이었다. 16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55에 그쳤다. 제구력과 구위 난조가 겹쳤다.
그러나 8월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47을 거둬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이재학이 거둔 월간 승수 중 가장 많다.
그는 지난 15일 마산 kt 위즈전에서 5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 2실점 호투했다. 2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 시즌 잦았던 볼넷 비율이 줄어들고 대신 삼진 비율은 늘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재학이 투구 밸런스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23일 SK전에서는 1회 1실점했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아 추가 실점 없이 5이닝을 소화했다. 2경기에서 삼진도 7개씩 잡아 구위 회복도 알렸다.
이태양은 전반기 16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42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와 구위 난조로 부진이 계속됐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치솟았다. 그러나 한화전을 계기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그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점대(3.90)를 회복했다.
NC는 선발까지 안정감을 찾으면서 빈틈을 찾기 어려워졌다. NC는 이미 전반기부터 임창민, 최금강, 임정호, 김진성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었다. 후반기에는 손민한이 불펜진에 가세해 힘을 보태고 있다.
NC의 8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5일부터 마산으로 돌아가 홈 4연전을 치르는 등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NC가 이재학과 이태양의 활약을 포함한 마운드의 힘으로 상승세를 어디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kjlf2001@maekyung.com]
NC는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5-1로 이겼다. NC는 원정 6연전에서 우천 취소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로 장식해 5연승을 질주했다. 8월에만 16승3패로 승률(8할4푼2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활약에는 마운드의 힘이 가장 크다. NC는 23일까지 팀 평균자책점 4.26으로 KBO리그에서 가장 짠물 투구를 펼치고 있다. 선발진(평균자책점 4.20)과 불펜진(평균자책점 4.32) 가릴 것 없이 평균자책점 1위다.
특히 올 시즌 꾸준하지 못했던 선발진이 이제야 정착하는 모습이다. NC는 전반기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4.35로 1위를 기록했지만 안정감에서는 불펜진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릭 해커와 손민한이 꾸준함을 과시했지만 나머지 투수들의 활약상이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NC 선발진의 8월은 거침없다. 8월에 거둔 16승 중 12승이 선발진에서 나왔다. 에릭 해커와 재크 스튜어트가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이재학과 이태양의 부활이 반갑다.
전반기에 부진했던 이재학은 이제야 정상 궤도를 타고 있다. 그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두 자릿 승수를 기록했지만 전반기는 부진의 연속이었다. 16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55에 그쳤다. 제구력과 구위 난조가 겹쳤다.
그러나 8월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47을 거둬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이재학이 거둔 월간 승수 중 가장 많다.
그는 지난 15일 마산 kt 위즈전에서 5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 2실점 호투했다. 2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 시즌 잦았던 볼넷 비율이 줄어들고 대신 삼진 비율은 늘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재학이 투구 밸런스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NC 이태양이 마운드에 올라 SK 세든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후반기 들어오면서 부진했던 이태양도 다시 안정감을 찾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6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하는 등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23일 SK전에서는 1회 1실점했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아 추가 실점 없이 5이닝을 소화했다. 2경기에서 삼진도 7개씩 잡아 구위 회복도 알렸다.
이태양은 전반기 16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42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와 구위 난조로 부진이 계속됐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치솟았다. 그러나 한화전을 계기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그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점대(3.90)를 회복했다.
NC는 선발까지 안정감을 찾으면서 빈틈을 찾기 어려워졌다. NC는 이미 전반기부터 임창민, 최금강, 임정호, 김진성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었다. 후반기에는 손민한이 불펜진에 가세해 힘을 보태고 있다.
NC의 8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5일부터 마산으로 돌아가 홈 4연전을 치르는 등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NC가 이재학과 이태양의 활약을 포함한 마운드의 힘으로 상승세를 어디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