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톈진항 창고 사고 10일 만에 또다시
입력 2015-08-24 02:02 
중국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톈진항 창고 사고 이후 10일 만에
[김조근 기자] 중국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사고 소식이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이 폭발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현지 지방 당국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저녁 8시50분께 산둥성(山東省) 쯔보(淄博)시 환타이(桓台)현의 동푸(洞府) 마을에 있는 산둥 룬신 화학기술회사에서 발생했다.

이날 화재 진압에는 쯔보시의 소방관 150명과 인근 지역의 소방관들이 동원됐다.

화재 사고로 인한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 등 화학품이 생산된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가능성이 있어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화재 사고는 121명의 사망자와 54명이 실종된 텐진항 창고 폭발 사고 이후 10여일 만에 발생했다.

산둥성 화학공장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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