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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11일 만에 1군 복귀…22일 NC전 대타 투입
입력 2015-08-22 16:32 
SK 와이번스 최정이 11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근한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27)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 11일 만에 복귀한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다.
SK는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내야수 최정민이 1군에서 말소됐다.
최정은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투수의 견제에 귀루하다가 발목이 접질렀다. 발목 인대 손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정은 부상 이틀 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졌다. 재활 속도도 빨랐다. 최정은 22일 퓨처스리그 강화 화성전에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한 뒤 곧바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김용희 SK 감독도 최정의 복귀를 반겼다. 김 감독은 최정이 러닝도 무리 없이 소화할 정도로 발목 상태가 회복됐다. 최정이 타선에 있으면 상대 투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이 다르다. 오늘은 우선 대타로 출전한다. 지명타자(선발) 혹은 수비 투입 시점은 앞으로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하루 전날인 21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멀티히트로 활약한 박정권과 정의윤을 칭찬했다. 특히, 박정권은 4회 결승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 감독은 박정권의 홈런은 올 시즌 들어 제일 잘 맞은 타구 중 하나였다. 최근 강한 2번이 대세인데 잘 해주고 있다. 정의윤 역시 4번타자로 꾸준히 출전시킬 계획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기술적으로 보완을 한다면 팀의 장기적인 4번타자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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