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사자 킬러 손시헌(NC)이 개인 첫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시헌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2방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러 6-3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 기선제압을 톡톡히 했고 9회에는 쐐기타점도 직접 올렸다.
연타석 홈런으로는 시즌 41호이자 개인 역대 첫 기록. 특히 전통적으로 매우 강했던 삼성을 상대로 다시 천적 면모를 이어갔다. 동시에 대구구장 강세도 이었다.
손시헌은 올해 전까지 지난 2010년 상대 3할9푼1리, 2011년 3할4리, 2012년 4할1푼2리, 2013년 3할1푼6리 2014년 3할1푼의 상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삼성을 상대로 역대 매우 강했다. 대구구장에서도 마찬가지.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홈런을 자주 때렸던 손시헌은 이날도 생애 첫 기록까지 만들었다.
이날 전까지는 좋지않았다. 올 시즌 삼성 상대 12경기서 타율 2할6리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극도의 부진에 시달린 시즌 흐름에서 삼성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만큼은 달랐다. 천적의 기억을 확실하게 되살렸다.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2구 낮은 코스의 114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실투가 아닌 좋은 코스로 들어온 공이었지만 마치 기다렸다는 듯 시원하게 펜스를 넘겼다. 시즌 8호 홈런포.
손시헌의 홈런쇼는 계속 이어졌다. 1-0인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 이번에는 윤성환의 몸쪽 코스의 138km 속구를 받아쳐 다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의 순간인 동시에 NC가 2-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6회 뜬공으로 물러난 손시헌은 8회 1사 2루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기어이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9회 2사 2루서 타석에 선 손시헌은 깨끗한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때려 6-2로 달아나는 쐐기점까지 팀에 안겼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18구를 던지며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손시헌을 막지 못해 패전의 쓰린 멍에를 썼다.
삼성에게는 그야말로 천적 중의 천적인 손시헌의 특급 활약이었다.
[one@maekyung.com]
손시헌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2방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러 6-3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 기선제압을 톡톡히 했고 9회에는 쐐기타점도 직접 올렸다.
연타석 홈런으로는 시즌 41호이자 개인 역대 첫 기록. 특히 전통적으로 매우 강했던 삼성을 상대로 다시 천적 면모를 이어갔다. 동시에 대구구장 강세도 이었다.
손시헌은 올해 전까지 지난 2010년 상대 3할9푼1리, 2011년 3할4리, 2012년 4할1푼2리, 2013년 3할1푼6리 2014년 3할1푼의 상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삼성을 상대로 역대 매우 강했다. 대구구장에서도 마찬가지.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홈런을 자주 때렸던 손시헌은 이날도 생애 첫 기록까지 만들었다.
이날 전까지는 좋지않았다. 올 시즌 삼성 상대 12경기서 타율 2할6리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극도의 부진에 시달린 시즌 흐름에서 삼성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만큼은 달랐다. 천적의 기억을 확실하게 되살렸다.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2구 낮은 코스의 114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실투가 아닌 좋은 코스로 들어온 공이었지만 마치 기다렸다는 듯 시원하게 펜스를 넘겼다. 시즌 8호 홈런포.
손시헌의 홈런쇼는 계속 이어졌다. 1-0인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 이번에는 윤성환의 몸쪽 코스의 138km 속구를 받아쳐 다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의 순간인 동시에 NC가 2-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6회 뜬공으로 물러난 손시헌은 8회 1사 2루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기어이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9회 2사 2루서 타석에 선 손시헌은 깨끗한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때려 6-2로 달아나는 쐐기점까지 팀에 안겼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18구를 던지며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손시헌을 막지 못해 패전의 쓰린 멍에를 썼다.
삼성에게는 그야말로 천적 중의 천적인 손시헌의 특급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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