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흘째 강세...1750선 회복

주가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175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5천억원 가까이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면서 176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투자 심리 회복과 함께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23.32포인트, 1.34% 상승한 1759.5을 기록했습니다.

전기가스업종만을 하락했을 뿐 건설과 철강금속, 의약, 증권, 유통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포스코가 2% 이상 강세를 보이면서 50만원을 회복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하이닉스, SK텔레콤, 신한지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5천억원 가까이 팔면서 8일째 매도를 이어갔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00억원과 56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유사광우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동원수산과 신라수산, 하림, 마니커 등 수산주와 닭고기주가 강세를 보였고 노루페인트는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또 롯데칠성은 서초구 부지개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고 부도설이 나돌았던 대한은박지는 최종 부도는 면했지만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74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13.55포인트 상승한 741.43을 기록했습니다.

NHN이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하나투어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상장 1호인 3노드디지탈은 상장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눈길을 끌었고 디지탈퍼스트는 기관 매수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