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감시태세 '워치콘' 상향 조정…'데프콘'도 상향조정 되나

대북감시태세 '워치콘' 상향 조정…'데프콘'도 상향조정 되나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21일 한미 군 당국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워치콘이 격상되면 대북 정보감시 자산이 증강 운영되고 정보분석 요원 수도 평시 대비 2∼3배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갑니다.

다음단계는 데프콘입니다. 대북 전투준비태세인 데프콘은 모두 5단계로, 숫자가 낮아질수록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군 소식통은 "UFG 연습과 북한군의 전방지역 포격 도발이 겹치면서 워치콘을 평소보다 한 단계 상향 조정해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