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두바이 다녀온 30대 남성, 메르스 증세 호소
입력 2015-08-21 11:26  | 수정 2015-08-22 11:38

두바이를 다녀온 한 30대 남성이 고열 등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검체 분석에 착수했다.
지난 21일 경기 동두천보건소에 따르면 A씨(38)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39도의 고열이 나 동두천 한 지역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A씨는 중동 두바이를 방문했다 20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열외 다른 메르스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와 동두천보건소 관계자는 보호복을 입은 동두천보건소 직원이 병원에서 A씨 검체를 채취했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열은 36.9도까지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전북 정읍에 사는 A씨는 두바이에 다녀온 뒤 동두천에 있는 친구 집에 들렀다 고열을 느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A씨는 친구 집에서 자가격리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동을 다녀온 분 중 일주일에 1~2건 정도가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신고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모두 100%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6일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이번에도 음성판정 나오길 바라” 메르스, 중동 여행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메르스, 동두천에서 의심자 나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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