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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헤드윅’ 위해 트랜스젠더 바 갔었다”(인터뷰)
입력 2015-08-21 10:41 
사진=김승진 기자
[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손승원이 뮤지컬 ‘헤드윅에서 맡았던 헤드윅 역할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출연했던 손승원은 최근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쓰릴미를 할 때는 남자와 수없이 키스를 했었다. 이후 트랜스젠터 역할을 하게 된 ‘헤드윅을 위해서는 실제 젠더바를 많이 갔다”고 말했다.

손승원은 뮤지컬 ‘쓰릴미에서는 남자를 사랑하는 네이슨 역을, ‘헤드윅에서는 트랜스젠더인 헤드윅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는 그 덕분에 트랜스젠더 들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말투와 몸짓을 많이 관찰했다”며 그 분들은 사람을 정말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리고 항상 눈을 보고 이야기한다.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또 제스처가 많다. 가만히 있어도 선이 곱다고 느껴진다. 그런 것을 많이 캐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연소로 ‘헤드윅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헤드윅 캐스팅 전 미팅을 했었는데 연출이 내게 ‘어린나이인데 애늙은이 같다고 했다. 나의 그런 성숙한 점 때문에 최연소 ‘헤드윅을 하게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승원은 최근 종연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최은복을 역을 열연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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