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진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가 경기 초반 부진을 딛고 짜릿한 끝내기 손맛을 봤다.
스나이더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던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지난 13일 목동 한화 이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날린 시즌 18호이자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아치다.
이날 스나이더는 초반 SK 선발 김광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1회와 3회, 5회 모두 삼진을 당했다. 7회에는 신재웅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4연타석 삼진으로 허덕였다. 이후 5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리지 못해 체면을 구기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방에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SK 7번째 투수 전유수의 초구 시속 129km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넥센은 이날 이 한방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스나이더는 경기 뒤 ”앞선 타석에서 4연타석 삼진을 당했지만 마지막에 홈런이 나와 다행이라고 웃었다. 이어 ”포크볼이 조금 높게 오면 장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끝내기 홈런을 날린 소감을 밝혔다.
[kjlf2001@maekyung.com]
스나이더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던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지난 13일 목동 한화 이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날린 시즌 18호이자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아치다.
이날 스나이더는 초반 SK 선발 김광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1회와 3회, 5회 모두 삼진을 당했다. 7회에는 신재웅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4연타석 삼진으로 허덕였다. 이후 5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리지 못해 체면을 구기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방에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SK 7번째 투수 전유수의 초구 시속 129km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넥센은 이날 이 한방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스나이더는 경기 뒤 ”앞선 타석에서 4연타석 삼진을 당했지만 마지막에 홈런이 나와 다행이라고 웃었다. 이어 ”포크볼이 조금 높게 오면 장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끝내기 홈런을 날린 소감을 밝혔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