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셋값 고공행진,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 커져...동탄2신도시 공공임대아파트 눈길
입력 2015-08-20 10:01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9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71.9%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8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70.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70%선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지역 내 강북(71.5%)과 경기(72.1%)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서울 및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근접해지면서 깡통전세 문제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공공임대 아파트가 전세난의 대체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공임대아파트는 주변시세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게 책정될 뿐만 아니라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적다. 국가에서 지정한 공공기관에서 보증금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향후 보증금을 증액하면 월임대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또, 세입자는 임대아파트의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도 있어 내집을 마련하기도 유리하다.

이런 이유로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4월 LH공사가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인 A40블록의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이 6대 1에 달하면서 1순위에서 전평형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동탄2신도시 공공임대아파트의 인기는 뜨거웠다.
올해 8월에도 동탄2신도시 2개 블록에 공공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A50블록총 876가구(전용 51㎡, 59㎡, 74㎡, 84㎡), A69블록은 총 882가구(전용 74㎡, 84㎡)가 공급된다.
A50블록은 주변에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며 공원이 조성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 단지 가까이에 신리천이 흐르며 그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된다.
또한 주변은 단독주택부지로 인근 화성상록GC를 비롯하여 탁 트인 조망권은 또 다른 장점으로 볼 수 있다.
A69블록은 초. 중. 고를 걸어서 한걸음에 갈수 있는 우수한 교육여건과 23호선 국지도신설(예정)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여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의 9개특화 커뮤니티 공원을 누리며 힐링과 웰빙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A50블록과 A69블록은KTX동탄역이 2016년 개통될 예정으로, 전국2시간대 강남, 수서역까지 20분 대 진입이 가능한 광역 접근성이 높은 아파트 이다. 게다가 동탄역은 광역환승센터로 개발된다. 향후 동탄역 광역환승센터는 KTX는 물론, GTX, 고속버스, 시외버스, 공항버스 등이 집결하게 된다.
A50블록과 A69블록의 시행사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인 ‘(주)NHF제3호 공공임대개발전문 위탁관리부동산 투자회사이며 주택건설, 공급 및 분양전환 제반업무 등은 LH가 직접 수행한다.
오는 31일 A50블록과 A69블록이 입주자모집공고가 발표되면,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돌입할 예정이다.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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