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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터] 뿔난 욘사마, 악플러 30명 고소…"안 봐준다"
입력 2015-08-20 09:49 
사진=MBN


배우 배용준 씨가 최근 박수진 씨와의 결혼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했습니다.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는데요.

19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파이터'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배용준 씨는 그동안 악성 댓글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다'라며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신공격뿐 아니라 자신의 아내 박수진 씨까지 엮어 악플을 쓴 악플러들 30명을 고소했습니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결혼과 관련한 악성 댓글이 늘자 '몇 명의 누리꾼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적인 댓글을 달고 있다'며, '의도적인 명예 훼손으로 판단돼,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은 17일 접수됐으며, 30명들이 쓴 악플을 모아서 경찰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배용준 씨와 소속자 키이스트 측 그리고 경찰 모두 뚜렷한 악플 내용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인신 공격 내용, 동일한 아이디로 반복적인 악플을 작성한 내용 등을 고소장의 자료로 첨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관계자는 "현재는 아직 추가 보완하는 단계다.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아야 하고, 해당아이디에 대한 영장도 집행해야 된다. 언제쯤 수사가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수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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