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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이지영, 초구 공략 노림수 통했다
입력 2015-08-19 22:29 
삼성 라이온즈 이지영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결승타를 때려낸 이지영(삼성)의 노림수는 초구 공략이었다.
이지영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7회 교체 출장해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지영의 안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이지영은 3-4로 뒤진 8회 2사 만루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지영은 두산 마무리 이현승의 초구 146km/h 빠른 공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지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사 만루 상황이라 솔직히 좀 부담됐다. 그래도 자신 있게 초구부터 노리고 들어갔는데 운 좋게 노렸던 빠른 공이 들어왔다. 들어오는 코스도 치기 좋아 역전타가 됐다”고 결승타의 순간을 회상했다.
우승에 대한 열망도 내비쳤다. 이지영은 남은 시즌도 선발이든 교체든 관계없이 투수 리드와 방망이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팀의 통합 5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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