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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스튜어트, 한화전 ‘악몽’ 말끔히 지웠다
입력 2015-08-19 21:50 
NC 다이노스의 투수 재크 스튜어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28)가 한화 이글스전 설욕에 성공했다.
스튜어트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팀이 6-0으로 승리해 스튜어트는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초반부터 순항했다. 5회까지 3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연달아 주자를 내보내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스튜어트는 3-0으로 앞선 6회에는 볼넷 2개를 내줘 1사 1,2루 이날 최대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침착하게 최진행과 제이크 폭스를 범타로 막아내고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2번째 투수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총 투구 수는 92개였고 최고 시속은 152km였다.
슈트어트는 이날 호투로 지난 한화전의 악몽을 떨쳐냈다.

그는 지난 달 4일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급격하게 무너졌다. 당시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그는 4회에만 4피안타 2볼넷을 내줘 5실점했다.
7이닝을 소화한 스튜어트가 유일하게 실점한 이닝이었다. 타선 덕분에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지만 지우고 싶을 만한 기억이었다.
스튜어트는 이날 호투로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의 6⅔이닝 5실점 부진도 함께 털어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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