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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장성호, 역대 2번째 2100안타 기록
입력 2015-08-19 21:35  | 수정 2015-08-19 21:42
kt 장성호가 19일 수원 넥센전서 9회 대타로 등장, 안타를 때려낸 뒤 1루에 안착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BO 역대 2번째의 대기록이 또 하나 수립됐다. ‘스나이퍼 장성호(38·kt)가 개인 통산 2100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통산 2064번째 경기 만이다.
장성호는 19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9회말 대타로 출장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통산 2099안타로, 2100안타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던 장성호는 한현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100안타 달성의 순간.
KBO리그서 통산 2100안타가 나온 것은 은퇴한 양준혁(2318안타) 이래 처음이다.
장성호는 지난 1996년 해태 소속으로 프로 데뷔, 한화 소속이던 지난 2012년 9월 18일 대전 삼성전서 2000안타를 때려내며 역대 최연소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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