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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하다하다 최민수 PD 폭행까지…초난감
입력 2015-08-19 18: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최민수가 KBS 2TV '나를 돌아봐' 촬영 도중 담당 PD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민수는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도중 외주제작사 PD의 턱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남, 김수미의 하차 선언 및 번복에 이어 '나를 돌아봐' 팀에 발생한 또 하나의 악재다.
앞서 '나를 돌아봐'는 제작발표회 당일 조영남과 김수미가 티격태격한 끝에 조영남의 돌연 하차 선언 및 행사장 이탈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겪었다.
조영남을 어르고 달래 그의 마음을 돌려놨지만 불과 이틀 만에 김수미가 제작발표회 당시 자신의 언행에 대한 부끄러움 및 악플에 대한 충격을 호소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 인터넷을 발칵 뒤집었다.

우여곡절 끝에 화해 무드가 조성됐고 결국 김수미도 다시 '나를 돌아봐'에 돌아오기로 결정하며 자칫 커질 뻔한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그들만의 제작발표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하며 진짜 '나를 돌아봐'에 걸맞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프닝이라 보기엔 폭력이 가해진 '사건'이라 제작진으로서도 얼굴을 붉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외주제작사 PD 중 한 명이 최민수에게 '욕 좀 그만하라'고 말하자, 최민수가 해당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린 것. 주위에 있던 스태프들이 급히 말렸고, 해당 PD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최민수 측은 '나를 돌아봐' 제작사 측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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