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2년만에 유엔에 긴급구호 공식 요청
입력 2007-08-22 00:22  | 수정 2007-08-22 00:22
북한이 수백 명의 사망자와 30만명의 이재민을 낳은 최악의 홍수 사태와 관련해, 세계식량계획과 유니세프 등 유엔 기구들에게 구호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번 요청은 2005년 북한 당국이 유엔 기구들이 긴급 구호보다는 개발 지원에 주력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 평양사무소의 퇴거를 압박한 것으로 미뤄 정책 전환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OCHA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우리를 지원하겠다는 국제사회의 뜻을 환영한다"며 "OHCA가 조정을 담보하는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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