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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아크릴산-SAP 대규모 증설 완료
입력 2015-08-19 17:55  | 수정 2015-08-19 17:59
LG화학 여수 SAP 증설 공장 전경

LG화학이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아크릴산과 SAP 공장의 대규모 증설을 완료해 오늘(19일) 여수공장에 아크릴산 16만 톤과 SAP 8만 톤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증설 완료로 LG화학의 아크릴산 생산능력은 51만 톤, SAP 생산능력은 36만 톤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는 각각 세계 5위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3,000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며 납사 - 프로필렌 - 아크릴산 - SAP으로 이어지는 ‘프로필렌 체인의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LG화학 여수 아크릴산(5AA) 증설 공장 전경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아크릴산을 생산하고 있는 LG화학은 지난 2004년 10여 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아크릴산 촉매 및 제조공정 기술까지 전 공정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했습니다.
아크릴산 시장은 세계적으로 독일의 BASF, 미국의 Dow, 일본의 NSCL(일본촉매), Mitsubishi 등 일부 메이저 기업만이 고유의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 분야입니다.
LG화학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은 LG화학은 아크릴산 및 SAP 사업 진출 후 여수공장에 대규모 투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R&D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아크릴산 및 SAP 메이커로 발돋움 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 세계 고객사별 차별화된 맞춤형 제품 개발 및 고객 수요 성장에 발맞춘 지속적 투자를 통해 아크릴산과 SAP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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