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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이승엽의 유무, 타선 무게감 다르다”
입력 2015-08-19 17:48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지난 18일 치른 복귀전에서 3안타를 날린 이승엽의 무게감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승엽의 존재로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12-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8일 허벅지 부상으로 말소된 뒤 10일 만에 치르는 복귀전에서 3안타를 때려내며 활약을 펼쳤다.
류 감독은 이승엽의 활약에 이승엽의 존재로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진다. 잘 하든 못 하든 이승엽이 타선에 들어가야 한다. 복귀전에서 안타 3개를 때린 것을 봐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승엽이 돌아왔지만 부상자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류 감독은 전날 사구를 맞은 구자욱은 아침에는 못 뛰겠다고 했다. 지금은 아침보다 나아졌다는데 계속 지켜보겠다. 박석민도 허벅지 쪽이 안 좋다”고 걱정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구자욱 대신 박해민을 1루수로 선발 출장 시킨다. 중견수에는 박찬도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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