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입력 2015-08-19 17:13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차석근 기자]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결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19일 오후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조사에 나선다.

작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90일 만이다. 세월호는 맹골수도 수심 약 44m 지점에 뱃머리를 동쪽으로 두고 좌측면이 바닥에 닿은 채 누워 있다.

6천825톤급인 세월호는 침몰 후 조류·뻘 흡착력 등을 고려했을 때 수중에서 무게는 약 8천500톤 정도로 추정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세월호 규모의 선박을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한 사례가 없기에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이날 본격적으로 ‘유례없는 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더구나 빈 배를 인양하는 게 아니라 ‘실종자 9명이 남아있는 배를 온전히 육지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부담은 배가된다.

성공하면 역사에 기록이 남겠지만, 수중작업 중 잠수사 부상이나 선체 인양 과정의 절단사고 등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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