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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측 “블로거 남편 조씨·법률대리인 1억 손해배상 소송 제기”
입력 2015-08-19 16:33 
[MBN스타 손진아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과의 불륜설을 제기한 블로거 A씨의 남편 조 모씨와 그의 법률대리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지방법원에 조모 씨와 그의 법률대리인 구모 변호사에 대해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 1억원을 연대해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로는 조모 씨의 소송대리인 구모 변호사는 지난 4월25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실로 강변호사를 찾아와 ‘이미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금 3억원을 지급해 주면 소송을 취하하고 원만히 합의해 주겠다고 말했고, 이를 거부하는 강 변호사에게 소송이 계속되면 언론에 나게 될 것이라며 강 변호사를 공갈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위 1억원 손해배상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구모 변호사는 수 차례에 걸쳐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 또는 증거자료의 제공을 통해 조모 씨 측의 일방적 주장을 기사화하게 함으로써 강변호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법인 주장에 따르면 지난 7월22일 열린 서울가정법원의 재판에서 재판부는 조모씨의 소송대리인인 구모변호사에게 소송 관련 증거나 주장이 언론에 일방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를 했음에도 구모변호사는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들을 언론에 기사화되도록 함으로써 강변호사의 명예를 훼손했다.

넥스트로는 이후로도 조모씨와 구모변호사는 강변호사가 출연하는 ‘썰전에 대해 강변호사가 출연을 금지할 것을 청구하는 출연금지가처부 신청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고, 사진 등을 언론에 제공해 기사화되게 함으로써 강변호사가 출연하는 두 개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강변호사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갈미수, 명예 훼손, 업무 방해 사실들로 인해 강변호사는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되었으며 두 개 프로그램의 방송출연을 못하게 됨으로써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한 위자료와 재산적 손해배상금은 추후 확장하 예정이며 조모 씨와 구모변호사에 대해 연대하여 우선 금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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