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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B 진출 첫 해 두자릿수 홈런 기록
입력 2015-08-19 10:32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에서 치르는 첫 번째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5 메이저리그 경기를 갖고 있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7-3으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쉬 콜맨터를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77마일 짜리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10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연착륙했다.
한편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냈다. 4-3으로 앞선 5회 2사 1루에서 체이스 앤더슨의 바깥쪽 낮게 들어온 92마일짜리 초구 직구를 밀어 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최근 4경기에서 2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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