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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6.75’ 레이토스, 등판 거르고 불펜행
입력 2015-08-19 10:01 
레이토스는 다저스 이적 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이적 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맷 레이토스가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O.co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로테이션 조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레이토스는 이번 원정 기간 중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르고 불펜에 대기한다.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이토스는 이날 불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오클랜드 원정 2차전 경기는 알렉스 우드가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매팅리는 이번 조정의 가장 큰 목적이 선발 원투펀치인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4일 휴식 간격으로 등판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뀐 일정 대로라면, 커쇼와 그레인키는 이달 말 홈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나란히 등판하게 된다. 커쇼와 그레인키의 등판 일정을 가능한 앞당겨 이점을 얻겠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
이는 레이토스가 이적 후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지난 7월말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트레이드된 레이토스는 이적 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14 2/3이닝 11자책)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팀은 그가 나온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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