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을지훈련에 "전쟁상태 돌입"
입력 2015-08-19 07:00  | 수정 2015-08-19 07:14
【 앵커멘트 】
북한이 을지훈련에 대해 남북관계가 전쟁상태에 돌입했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연일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어제)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노린 전쟁연습을 벌여놓고 낡아빠진 대북심리전에 계속 매달리는 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나아가 "남북관계가 사실상 전쟁상태에 진입했다"며 위협했습니다.

우리 군은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어제 대북확성기 방송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최전방 GOP 부대를 찾아 작전수행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최 의장은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심리전이 심대한 타격을 주는 두려운 수단이기 때문"이라며,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역시 이틀에 걸쳐 서북도서 지역을 시찰하고,

"적이 도발하면 그동안 참고 벼르고 있던 모든 것을 해병대의 이름으로 쏟아부어 응징하자"며 장병들을 독려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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