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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단장, 어틀리 트레이드 불발 선언
입력 2015-08-19 03:36  | 수정 2015-08-20 06:12
체이스 어틀리가 남은 시즌을 필라델피아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루벤 아마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은 팀의 주전 2루수 체이스 어틀리가 남은 시즌 트레이드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아마로는 1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인 ‘스포츠 라디오 94 WIP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틀리는 남은 시즌 필리스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 13년간 한 팀에서만 뛴 어틀리는 최근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구단은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주전 2루수의 기회를 주고 싶어 하고, 선수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원했다.
필라델피아는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그를 웨이버했고, 이를 통과하면서 29개 나머지 전 구단과 트레이드 논의가 가능한 상태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LA에인절스 등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으나 2루 자리에 공백이 생긴 팀들이 그의 영입을 두고 필라델피아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MLB.com은 어틀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잘 모르는 새로운 팀에서 보내는 것보다 이번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필라델피아에서 보내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트레이드가 불발된 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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