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수 투신, 마지막까지 총장 직선제 외쳤다?…‘안타까워
[김조근 기자] 부산대 교수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오후 부산대학교 본관 건물에서 이 대학 교수 한 명이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교수는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지키라”며 외치며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이 교수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극단적 선택을 한 건 대학 총장 선출 방식 때문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대 교수회는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단식 농성까지 벌이며 대학본부 측과 갈등을 빚어 온 바 있다.
갈등은 2012년 시작됐고, 교육부는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립대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다고 전했다. 이 지침에 따라 대학본부 측이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바꾸자 교수회가 반발하고 나선 것.
부산대 교수 투신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김조근 기자] 부산대 교수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오후 부산대학교 본관 건물에서 이 대학 교수 한 명이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교수는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지키라”며 외치며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이 교수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극단적 선택을 한 건 대학 총장 선출 방식 때문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대 교수회는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단식 농성까지 벌이며 대학본부 측과 갈등을 빚어 온 바 있다.
갈등은 2012년 시작됐고, 교육부는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립대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다고 전했다. 이 지침에 따라 대학본부 측이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바꾸자 교수회가 반발하고 나선 것.
부산대 교수 투신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