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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 발가락 통증으로 2G 연속 결장
입력 2015-08-18 18:0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발가락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다.
스나이더는 지난 17일 목동 롯데전에 결장한 데 이어 18일 수원 kt전에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엄지발가락이 아직 온전치 못하기 때문. 염경엽 넥센 감독은 스나이더는 오늘까지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이날 넥센 타선의 2번 자리는 이택근이 채운다. 염 감독은 이에 대해 오늘 타선을 짜다 보니 2번에 넣을 사람이 없더라”면서 택근이가 작년에 2번을 쳤고, 나머지는 우리 베스트 타순이다”고 이택근의 2번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염 감독은 한편 스나이더가 완벽하게 2번 자리 적응을 맞췄다고 봤다. 스나이더는 올 시즌 79경기에 나서 타율 0.295 17홈런 5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번타자로 나섰을 때 타율0.308(130타수 40안타) 9홈런 장타율 0.615로 시즌 평균 성적을 웃돌고 있다.
염 감독은 이에 대해 2번에서 잘하고 있고 혜택도 보고 있다”면서 5~6번에 있으면 삼진이 많아서 힘들다. 우리 팀은 5~6번에 찬스가 가장 많이 돌아가는데 삼진이 많은 유형이라 흐름이 끊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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