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안준철 기자] 10승, 꼭 하고 싶습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훈남 투수 이대은(26)이 10승 달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대은은 18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리는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이대은과 맞대결을 펼치는 닛폰햄 선발이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21)라 일본 내에서 관심도 높다. 가볍게 몸을 푼 이대은은 관심이 많은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웃었다. 그는 오오타니와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그가 뛰어난 투수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대가 오오타니인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대은은 이날 꼭 10승을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바로 아쉬움 때문이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가 6⅓이닝 동안 6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물론 지난 1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는 더욱 아쉬웠다. 적지인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 등판한 이대은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고, 팀 타선도 선취점을 뽑아주면서 승리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지바 롯데 공격이었던 5회초 2사 만루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4이닝 무실점 기록도 날아갔다.
이대은은 2경기 정도 아쉽게 승리를 하지 못해서 더 10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칫 아홉수에 오래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에 대해서는 의식은 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실점할 것 아니냐. 그냥 편하게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대은이 각오대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1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can1231@maekyung.com]
지바 롯데 마린스의 훈남 투수 이대은(26)이 10승 달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대은은 18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리는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이대은과 맞대결을 펼치는 닛폰햄 선발이 괴물 오오타니 쇼헤이(21)라 일본 내에서 관심도 높다. 가볍게 몸을 푼 이대은은 관심이 많은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웃었다. 그는 오오타니와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그가 뛰어난 투수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대가 오오타니인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이대은은 이날 꼭 10승을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바로 아쉬움 때문이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가 6⅓이닝 동안 6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물론 지난 1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는 더욱 아쉬웠다. 적지인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 등판한 이대은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고, 팀 타선도 선취점을 뽑아주면서 승리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지바 롯데 공격이었던 5회초 2사 만루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4이닝 무실점 기록도 날아갔다.
이대은은 2경기 정도 아쉽게 승리를 하지 못해서 더 10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칫 아홉수에 오래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에 대해서는 의식은 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실점할 것 아니냐. 그냥 편하게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대은이 각오대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1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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