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경찰서는 농가를 돌며 농산물을 훔친 혐의로 김모(58·경기도 수원시)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8∼10시 음성군 감곡면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의 농가 2곳에 침입해 비닐하우스 등에 보관하던 고추 84㎏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김씨는 지난 15일 낮 12시 30분 경 탐문 수사를 하던 경찰에 검거됐다.
김씨는 1980년 살인을 저질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복역하다 2000년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으며 출소한 지 꼭 15년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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