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8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 대비 6만1000원(5.94%) 내린 96만6000원을 기록, 100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전날 오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5126억원, 영업이익이 19.1% 늘어난 47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스포츠토토 사업 중단과 관련된 손실(약 35억원)과 건설시행사 메가마크 상각비(77억원) 등의 일회성 요인이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기대치 사이 괴리가 컸다”며 중국 제과사업 부문 역시 성장률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역시 기존 14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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