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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정재영-송윤아, 백마디 말보다 눈빛 한번…짠한 동지애
입력 2015-08-18 09:31 
[MBN스타 손진아 기자] ‘어셈블리의 정재영과 송윤아가 멜로보다 심쿵하게 만드는 동지 케미로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측은 18일 국회의원 진상필과 보좌관 최인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재영과 송윤아가 멜로를 연상시키는 짠한 눈빛을 주고받는 훈훈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재영과 송윤아가 신뢰로 가득 찬 눈빛을 주고받는 장면들이 담겨있다. 단순하고 바보스럽던 정재영은 정치적 각성으로 더욱 늠름하고 믿음직스러워졌고 장현성(백도현 역)이 놓아준 비단길을 걷어찬 송윤아의 미소에서는 확신에 찬 희망이 엿보인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멜로의 기본공식을 충실히 따라가던 진상필과 최인경은 '사랑'이 아닌 '정치'에 푹 빠졌다. 극 초반 인턴급 국회의원과 의원급 보좌관이었던 이들의 역전된 관계는 오해를 딛고 이해를 넘어서며 이제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대등한 동료로 성장하고 끈끈한 동지애로 더욱 단단해졌다.

최인경의 말투는 여전히 딱딱하지만 그 안에는 진상필을 향한 살뜰한 애정과 따뜻한 격려가 담겨있고 진상필의 눈빛에는 그녀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담겨있어 멜로보다 더 설레게 만드는 이들의 동지애는 시청자들의 감정을 이입시키고 몰입을 유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마지막 사진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만큼 달콤하고 유쾌한 커플케미를 뿜어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딴청파'를 선언한 진상필과 최인경의 파트너십은 이제 여당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큰 싸움을 앞두고 있다. 마치 유비가 지략의 제갈공명을 만난 것처럼 진상필과 최인경의 한결 탄탄해진 팀웍이 또 어떤 대형사고를 칠지 기대해달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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