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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2’ 오지호 “귀신 별로 안 무서워…사람이 더 무섭다”
입력 2015-08-17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배우 오지호가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OCN ‘처용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오지호, 하연주, 전효성, 유승목, 연제욱, 김권과 강철우 감독, 홍승현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오지호는 사람과 귀신 중 무엇이 더 무섭냐는 질문에 당연히 사람이 더 무섭다. 저는 귀신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가위 눌렸을 때도 귀신과 싸운 적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귀신 분장을 하는 친구들을 보는데 정말 깜짝 놀란다. 분장팀이 리얼하게 해서 그런지 촬영할 때 어두운 곳에서 보면 정말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촬영 중 무서운 에피소드가 없었나는 질문에 어제 파주 인근에서 촬영 대기하며 눈을 붙이는데 누가 차 안에서 제 다리를 툭툭 치더라. 놀라서 일어났는데 매니저도 자고 있더라. 그 때 ‘귀신인가?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OCN 호러 수사극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오지호가 윤처용 역을, 전효성이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는다. 하연주는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처용의 새로운 파트너 정하윤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총 10부작이며, 오는 8월 23일 밤 11시 1,2화 연속 방송된다.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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