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액 40조원 돌파
입력 2015-08-17 12:02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현황에 따르면 2분기 중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은 40조462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7%(2조8904억원) 증가해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7725만건으로 0.4%(31만건) 늘었다. 이중 단순 조회가 7025만건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자금이체가 700만건, 대출신청이 1886건으로 나머지를 차지했다.
특히 대출신청은 모바일 전용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에 따른 신청절차 간소화와 일부 은행의 대출한도 증액에 기인해 전 분기 대비 이용건수(1886건)는 13.6%(226건), 이용금액(484억원)은 38.8%(135억원) 각각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1999년 서비스 개시 이래 지난해 9월말 기준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선데 이어 증가세다. 올 6월말 현재 1억1327만명으로 3월말 대비 4.3%(466만명) 늘었다. 이는 17개 국내은행과 우체국 고객 기준이며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도 중복해 합산한 것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