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 돌입, 금호타이어 17일부터 생산 중단…사측·노조 양측 주장은?
금호타이어는 17일 단체교섭 협상결렬에 따른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인해 광주공장 등 전사업장의 생산이 중단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미 지난 11일 협상결렬에 따른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11~14일 나흘간 근무조별 4시간씩 생산이 중단됐고, 17일에는 전면파업에 돌입한겁니다.
금호타이어는 지주회사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악화 등으로 2009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 지난해 말 5년 만에 졸업했으며 이 과정에서 임금 삭감과 정리 해고 등으로 노사 갈등이 이어지며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노사는 워크아웃으로 '대폭 삭감된 급여와 근로조건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지'와 '임금피크제 도입'을 놓고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단체교섭을 진행했습니다.
사측은 격려금 200%, 임금체계 개선과 반납분을 포함한 15% 임금 인상, 워크아웃 동안 반납한 상여금 환원 등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워크아웃 기간에 기본급 삭감과 상여금 반납은 물론 5년 간 임금이 오르지 않아 실질 임금이 40∼50% 삭감된 효과가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사측 제시안은 미흡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
금호타이어는 17일 단체교섭 협상결렬에 따른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인해 광주공장 등 전사업장의 생산이 중단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미 지난 11일 협상결렬에 따른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11~14일 나흘간 근무조별 4시간씩 생산이 중단됐고, 17일에는 전면파업에 돌입한겁니다.
금호타이어는 지주회사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악화 등으로 2009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 지난해 말 5년 만에 졸업했으며 이 과정에서 임금 삭감과 정리 해고 등으로 노사 갈등이 이어지며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노사는 워크아웃으로 '대폭 삭감된 급여와 근로조건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지'와 '임금피크제 도입'을 놓고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단체교섭을 진행했습니다.
사측은 격려금 200%, 임금체계 개선과 반납분을 포함한 15% 임금 인상, 워크아웃 동안 반납한 상여금 환원 등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워크아웃 기간에 기본급 삭감과 상여금 반납은 물론 5년 간 임금이 오르지 않아 실질 임금이 40∼50% 삭감된 효과가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사측 제시안은 미흡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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