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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고득점에도 소피아WC 아쉬운 ‘노메달’
입력 2015-08-17 08:05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1)가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올 시즌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도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다.
손연재는 16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18.350점(5위), 볼 18.300점(4위), 곤봉 18.350점(공동 4위), 리본 18.300점(4위)을 받았다.
손연재는 지난달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에 올랐고, 이번 대회서는 전 종목에서 18.300점 이상을 받으며 좋은 연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쟁자들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1위는 현역 최강으로 평가받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74.900점), 2위는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74.100점)이 올랐다. 광주서 손연재에 밀렸던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73.300점)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73.200점)가 3,4위로 손연재보다 윗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앞서 개인종합에서도 72.800점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5위에 랭크, 이번 월드컵을 노메달로 마무리했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21일 러시아서 열리는 카잔 월드컵에, 다음달 7일부터는 독일 슈투트가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올해 세계선수권에는 내년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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